잘만테크 ‘방송용 3D모니터’ 美 방송장비전서 호평
잘만테크는 최근 개발한 방송용 3D모니터가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방송장비전시회(NAB 2011)에서 호평을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잘만테크 관계자는 “이번 NAB에서 100여명의 해외 방송ㆍ영상 관계자가 부스를 방문해 상담했고, 이중에는 구체적인 수출상담도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제품은 24인치 3D 모니터 2종(모델명:ZM-M240WF/S)으로, 고화질의 3D 방송 촬영이나 영상편집 등이 가능하도록 HD-SDI 입력 단자를 지원한다. 또 2개의 카메라에서 동시에 신호를 받아 3D LCD화면을 구현하는 특수회로를 독자 개발해 탑재했다. M240WF는 전문가용, M240WS는 일반용 제품이다.
잘만테크는 이번 제품 출시를 계기로 일반사용자 시장 중심의 판매에서 나아가 방송ㆍ촬영 전문가용 3D 모니터 등 고부가가치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입한다는 계획이다.
이영필 대표는 “방송용 3D모니터는 일반모니터에 비해 수십 배 높은 가격대로 큰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제품”이라며 “이번에 출시된 방송용 3D 모니터 제품의 품질과 가격경쟁력이 높아 판매가 본격화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또 “이번 제품은 지난해 상반기부터 추진해 온 의료용 장비에도 폭넓게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잘만테크는 3D LCD 모니터의 핵심 부품인 3D 필터를 수년간 자체 개발ㆍ생산해왔으며, 이같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향후 다양하고 차별화된 3D관련 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서울경제: 이재유기자 0301@sed.co.kr [2011.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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