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 앵커 ▶
세계 최대의 방송통신장비 박람회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유수의 글로벌 기업들과 맞서, 우리 업체들도 뛰어난 기술력을 바탕으로 미국 시장 공략에 총력을 쏟고 있습니다.
현지에서 김성우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최첨단 방송장비 경연장에서 단연 눈에 띄는 건 일본 업체들.
HD-TV 시장을 한국 업체들에게 빼앗긴 쓰라린 경험이 있어, 화질이 4배나 선명해진 초고화질 TV시장에서 자존심 회복을 노리고 있습니다.
미국, 유럽, 중국 등에서 온 1,600개 방송장비 업체들 역시 사활을 거는 분위기입니다.
우리 업체는 31곳이 참여해 시장 공략에 나섰습니다.
대형 중계차를 여행가방 크기로 줄인 중계 시스템 등 창의적인 신기술로 무장한 신제품을 대거 쏟아냈습니다.
◀ 조은태 대표/JPCK ▶
"중계차 하나 만드 데 약 20억에서 30억 정도가 드는데 저희 같은 경우에는 7천만 원에서 8천만 원 정도 사이에 똑같은 기능을 담아낼 수 있게끔 만들었기 때문에..."
코트라도 국내 우수 중소기업 14곳으로 한국관을 구성해 지원사격에 나섰습니다.
SNS마케팅과 웹사이트를 통한 한국관 홍보에도 신경을 써 글로벌 기업들과의 교류를 적극적으로 모색하고 있습니다.
◀ 박동형/코트라 LA 무역관장 ▶
"한국관에 단체 참가하고 저희가 현장에서 지원을 함으로써 미국시장을 확대하는 데 큰 도움이 되지 않을까..."
지난해 우리나라는 미국에 6조 원어치의 방송장비를 팔아 중국에 이어 2위에 올랐습니다.
라스베이거스에서 MBC뉴스 김성우입니다.(김성우 특파원 kimsw@i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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